LPGA의 '전인지' 선수가 LPGA 진출 이후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핀 오른쪽을 공략해 날아간 공은 그린에 떨어진 후 핀으로 아름답게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녀의 이번 홀인원은 기부금 100만 달러가 걸려있던 홀로서 그녀는 홀인원 한 번으로 기부천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기부금은 미국 지역 골프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쓰인다고 한다. 전인지는 KLPGA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으나 미국 LPGA에서는 처음이다. 그녀는 보통 홀인원 상품으로 걸려있는 자동차보다는 기부금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더욱더 기뻤다고 한다. 만약 물질적인 상품이었다면 며칠 지나면 행복감이 없어지겠지만 좋은 취지의 기부금은 몇 년이 지나도 행복감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장 의미있는 홀인원을 한 그녀의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LPGA의 세계적인 선수 전인지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프로필
출생 : 1994년 8월 10일
신체 : 175cm , A형
학력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데뷔 : 2012년 KLPGA 입회
그녀는 2015년에 KLPGA 역대 7번째 대상+상금왕+다승왕+평균타수 4개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가 되었다. 이듬해 미국 LPGA로 건너가 세계적이 선수로 발돋움하였다. 그녀는 2015년 2016년 2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박세리 선수 이후 LPGA 첫승과 2승째 모두를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그녀는 통산 15승 중 절반 이상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KLPGA에서 이름을 날렸던 그녀는 2015년에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게 된다. KLPGA에서 초반 메이저대회 포함 총 4승을 거두고 일본에 초청받은 2개의 메이저대회 또한 우승을 하고 일본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각인을 남겼으며 드디어 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초청받아 우승하는 그야말로 신과 같은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후 LPGA에 꾸준한 성적을 남겼던 그녀는 여러 가지 구설수와 부상으로 인해 위기감을 맞게 된다. 그중 유명한 사건이 장하나 선수 가족의 캐리어 사고인데 이 부분은 여러 가지 속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지지부진한 성적을 남기다 그녀는 다시 2016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게 되었고 본인의 우승 절반이상을 메이저대회로 남기게 된다. 평생 골프를 하면서 우승하는 것도 힘든데 절반 이상의 우승을 메이저대회라니 그녀가 얼마나 큰 경기에 강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골프선수들에게 있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그야말로 최고의 영광이자 꿈이다. 이전에 장정프로와 신지애 , 유소연 프로가 한미일 메이저대회 모두를 우승했지만 한해에 이룬것은 아니다. 그런 꿈같은 기록을 전인지 선수는 한해에 이루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그녀는 플레이 스타일이 딱 무엇이다라고 표현하기 힘들다. 박인비 선수는 퍼터, 박성현 선수는 장타, 김효주 선수는 리듬 이와 같이 대표적인 스타일이 있으나 전인지 선수는 특별히 없다. 모든 것을 완벽하지 않지만 기본 이상으로 하기에 더욱더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그녀는 항상 게임이 잘되든 샷이 잘되든 안되든 홀 퍼트 이후 항상 갤러리들에게 미소를 남기며 떠난다. 그런 그녀이기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게 아닐까 한다. 그녀의 홀인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0만 달러를 기부한 홀인원 이후에도 많은 홀인원을 하며 또한 많은 우승을 할 것이다. 그런 그녀를 항상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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